양재룡 호야지리박물관장, 제주서 내달 2∼8일 무료 특강
"한국 땅 독도는 지도가 증언하는 역사적 사실"
양재룡(75) 강원 영월군 수주면 호야지리박물관 관장이 제주도에서 '독도 특강'을 한다.

그는 그동안 전국 각급학교, 연수원,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260회 이상 독도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지리적으로 소외됐던 제주도의 학생 및 교사를 위해 마련했다.

주제는 '지도로 증명하는 한국령 독도'다.

그는 특강을 통해 독도가 꼭 한국의 영토이어야 할 정체성은 무엇인가, 조선 초기의 고지도는 왜 독도를 울릉도 서쪽에 그렸을까, 대동여지도에는 왜 독도를 안 그렸을까, 일본은 왜 독도를 '주인이 없는 섬'이라고 주장하고 있을까 등을 묻는다.

그리고 지도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

제주도 특강은 각급학교 학생 및 교사의 신청을 받아 11월 2∼8일 7일간 오전과 오후 10개 팀을 선정해 무료로 진행한다.

양 관장이 각급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강의 시간은 약 100분간이고, 초등학생은 '독도 사랑' 체험학습도 병행한다.

강의 신청 문의는 호야지리박물관(☎ 033-372-8872)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