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온라인 진행…체육 스타들도 참여
우리나라와 일본 청소년들이 체육으로 우정을 쌓는 '2022 스포츠 교류 행사'가 비대면으로 열렸다.

24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우리 청소년들은 지난 22∼23일 우석대학교에서 일본 청소년들과 화상으로 만났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대면 행사가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양국의 청소년들은 온라인으로 마주한 채 체육 강사의 강의를 듣고 서킷 트레이닝 (Circuit Training·종합 체력 훈련)을 받았다.

한국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던 유영주(농구), 신진식(배구), 김동문(배드민턴), 안재형(탁구) 등도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운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아 부득이하게 행사를 비대면으로 열었다"며 "양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