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부일체' 배우 정준호,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사실상 내정
전주국제영화제 이사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이 추천한 만큼 이변이 없으면 조만간 집행위원장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정준호가 연예활동으로 바쁜 점을 고려해 집행위원장을 2명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우 시장을 포함해 총 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달 중에 집행위원장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총괄 기획·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우 전주시장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대중성 확보를 위해 인기 배우인 정준호를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호는 1995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영화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 드라마 '아이리스'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통해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넘긴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예술영화의 장'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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