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힘내세요"…수해 복구에 잇단 도움 손길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난 경북 포항에 따뜻한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한신공영이 성금 5천만원,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5천만원, 칠곡군이 1천500만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천만원, 대구지검 포항지청이 2천150만원, 대구지법 포항지원이 500만원, 경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300만원을 이재민 구호 등에 써달라며 시에 맡겼다.

대구시구청장군수협의회가 1천만원, 2020하동군수해피해배상대책위원회가 1천만원과 물품 300만원, 한국산림기술인회가 3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마스크제조업체인 씨앤투스성진은 7억원 상당 마스크 50만장과 샤워기 5천개를 피해 주민을 위해 써달라고 시에 전달했다.

포항시약사회를 비롯해 포항시치과의사회, 포항시한의사회, 경북약사회 등은 의약품 7천500여개를 지원했다.

대구전세버스조합은 700만원 상당의 라면 5천개와 생수 5천병을, 좋은사람들은 1천만원 상당 쌀 10㎏을 시에 전달했다.

칠곡군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해 칠곡 농업인 5개 단체와 예천군 농촌지도자회는 15∼16일 제철동과 장기면에서 하천변 쓰레기 수거,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칠곡 농업인 5개 단체 회원들은 성금 300만원도 기탁했다.

포항지역 라이온스클럽회원 200여명은 17∼18일 동해면 일대 해안가 쓰레기와 부유물과 대송면 하천 일대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활동을 했다.

포항대 재난지원센터도 지난 16일 장기면 수해 현장에서 교직원과 학생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폈다.

"포항시민 힘내세요"…수해 복구에 잇단 도움 손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