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서 셰프쇼·드라마 OST 연주·국악 공연 등
10일 뉴질랜드서 K-드라마·팝·한식 선보이는 'K-페스티벌'
뉴질랜드 'K-페스티벌실행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클랜드 핸더슨 공연장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2022 K-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시대를 넘어 모두가 행복하자는 의미의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K-셰프 쇼'로 문을 연다.

오클랜드를 비롯해 뉴질랜드 전역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셰프들이 참여해 전통과 퓨전 한식 정찬에서부터 불고기와 갈비 및 후식까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셰프의 설명을 곁들인 요리 시연과 시식 체험 등이 이어진다.

이날 공개하는 요리는 축제 후 한식당 메뉴로 추가해 동포사회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계속해 알린다.

행사장에는 20여 개의 한식 부스도 설치해 치킨, 떡볶이,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어 'K-드라마' OST 공연 무대가 열린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도깨비, 아이리스, 이태원 클라쓰 등과 영화 올드보이, 기생충 등에 나왔던 OST를 한국 뮤지션인 해나라, 제레미 윤, 애나 전, 이네파 루카스 등이 연주한다.

'K-드라마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드라마 속 명장면을 대형 사진 패널로 소개하는 포토존 등으로 오징어게임· 도깨비·미스터선샤인 등의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는 무대인 포장마차도 설치해 한식을 맛보도록 하는 체험 부스도 연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리나채, 최수지, 이네파 루카스 등 K-팝 가수들이 출연해 한국 전통음악과 최신 가요를 열창하는 'K-팝 퍼포먼스' 무대이다.

이 축제는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 등이 후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