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을 돌파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2시3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7원 오른 1349.0원이다.원·달러 환율은 이날 11.2원 오른 1342.5원에 개장해 오후 12시 32분 1350.8원까지 올랐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9원을 터치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5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6원 내린 1347.9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46.6원)을 4거래일 만에 갈아치우며 상단을 높이다 오전 10시37분께 1349원에 진입하기도 했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지난 주말 잭슨홀 회의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지켜야 한다는 우리의 의무에는 조건이 없다"며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대 하락 출발한 뒤 저점을 낮추며 장중 2410선까지 밀렸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국민의힘은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전까지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맡아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국민의힘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날 비대위 회의는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권 원내대표가 대신 주재했다.비대위원들은 추석 연휴 전까지 당헌·당규 개정 등을 마무리하고 새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