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화성 오산동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 인근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조감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동탄역 중심 150만㎡ 규모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39층짜리 4개 동,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조성된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모두 10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최상층(전용면적 84㎡, 107㎡ 타입)은 다락형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한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은 동탄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500m로, 내년 말 경부고속도로 동탄2신도시 관통 구간이 지하화되면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은 이미 운행 중인 SRT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지하철, 트램, 버스정류장 등이 들어서는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중이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평면은 아파트와 비슷하게 설계됐다. 모든 가구가 남측향이고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판상형 구조다. 수요자 생활패턴에 따라 일반 타입과 거실 강화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 타입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맞통풍 구조다. 거실 폭을 넓힌 거실 강화 타입은 3베이 구조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빌트인가전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를 통해 동탄역 도보생활권이 확보되고 주변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