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평가는 지난 1년간 시·도별 방역 우수사례와 주요 가축질병 추진상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충북도 가축방역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오리사육 휴지기제와 육용오리 조기 출하제를 도입하고 AI 위험주의보를 선제 발령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방역 시설을 강화하고,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을 높이기 위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과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 매몰지 발굴·소멸 작업을 해 환경오염도 차단했다.

도 관계자는 "독창적인 방역시책을 선보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축방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이라며 "고병원성 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