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2022년 2분기, 대외 악재 속에도 견조한 실적 달성

매출 1조 4,022억 원, 영업이익 804억 원, 순이익 478억 원

㈜코오롱은 16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조 4,022억 원, 영업이익 804억 원, 당기순이익 4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9억 원(-0.1%), 영업이익 255억 원(-24.1%), 당기순이익 142억 원(-23.0%)이 각각 감소했으나 상반기 누계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 550억 원(+2.1%), 영업이익 30억 원(+1.8%), 당기순이익 109억 원(+10.9%)이 각각 증가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올린 건설부문과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유통부문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뤄냈다. 패션 부문은 코오롱스포츠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MZ세대 고객 증가, 골프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의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률 모두 성장을 이루어냈다.

회사 측은 대외 리스크가 높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산업자재부문의 호실적과 패션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또한 건설 부문의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10.3조 원, ’22년 상반기 신규수주 1.6조, ‘21년 건설 매출액 대비 4배 이상)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증가 등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