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촉발된 분양가 상승 분위기가 분양가 상한제 개편,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 등과 맞물리면서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분양가 상승 전 공급을 앞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조감도
7월 공급 예정인 한화건설의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도 HUG 고분양가 심사기준 개선 전 공급으로 분양가 급등 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산23-21, 도마동 산39-1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1단지-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도 단지 옆에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는 대청병원, 도마2동행정복지센터, 도마동우체국,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이 가깝고,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도안신도시 내 위치한 건양대학교병원, CGV, 롯데시네마, 대전시립박물관을 비롯해 중심상업지구에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있다.
유천초, 삼육초, 삼육중, 대신중·고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인근에서 7월 중 문을 연다.
한국토지신탁이 남성역 역세권활성화 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동작구청은 동작구 사당동 252-12일대 역세권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한다고 20일 고시했다. 올해 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2개월여만이다.역세권활성화사업은 지하철 승강장 250m 이내에 위치한 곳을 최대 2단계까지 종상향 해 고밀도 개발하는 정비 방식이다.서울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및 4호선 이수역과 인접한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대상지는 2만㎡(약 6000평) 규모 부지에 최고 37층, 공동주택 519가구, 오피스텔 5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한국토지신탁은 소유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통상 3년 이상 걸리는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시행자 지정까지의 과정을 2년 만에 완료했다. 향후에는 사업시행자로서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빠른 속도와 더불어 투명한 사업추진을 통해 대상지가 역세권활성화사업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를 공급한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지난해 분양한 2단지에 이어 선보이는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99가구(전용 84~178㎡)로 구성된다.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시설(약 17만㎡)로 구성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상생공원은 도로로 분절된 4개의 공간을 연결하고 공간별 특화계획을 통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공원 안에는 갤러리프라자, 아트프라자, 워터프라자 등 다양한 조경시설이 계획돼 있다.다.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라는 장점을 갖췄다.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가 함께 짓는 컨소시엄 사업인 만큼 각 건설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할 것이란 설명이다.단지는 100% 지하 주차가 이뤄지는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가구당 1.53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타 단지와의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갖췄다.1순위 청약 시 전용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용 127㎡·139㎡P·178㎡P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당첨이 가능하다.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현대건설이 올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제7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는 흑자로 전환해 영업이익이 약 1조20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회복, 혁신 상품과 기술 개발로 지속 성장의 토대 마련, 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과 가치 창출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명가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31조1000억원, 매출 30조4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사업과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정관의 사업목적에 수소에너지사업도 추가했다. 수소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사와 협력해 시장을 초기 선점한다는 방침이다.이 대표는 "미래 저탄소 중심의 차세대 에너지 분야와 고품질 주거상품을 개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도시정비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 및 대규모 투자개발사업 착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주주 배당금으로는 675억원을 편성하고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을 각각 배당키로 했다. 현대건설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도 드러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실적발표 이후 현대건설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으며, 20일 현재 현대건설 전체 임원 중 93%인 80명이 자사주 4만6710주를 보유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경영실적 발표 이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막중한 책임경영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