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 4부리그 출신 공격수 양창훈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광주FC가 공격수 양창훈(23)을 영입했다.

광주 구단은 13일 K4리그(4부) 서울중랑축구단에서 활약한 양창훈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광주 구단은 "186㎝의 양창훈은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왼발 킥을 갖췄으며, 침착한 마무리가 장점인 최전방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좌우 측면 포지션은 물론, 미드필더와 수비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라고 덧붙였다.

양창훈은 중앙대학교 1학년 재학 중이던 2018년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2018 U리그 4권역 등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9년에도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공헌했다.

이정효 감독은 "양창훈은 공·수, 어느 포지션에 두어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재능 있는 선수"라며 "무엇보다 패기와 절실함이 돋보였다.

우리 축구와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양창훈은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를 광주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신인다운 자세로 묵묵히 팀에 헌신하고, 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