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큰 손 '영앤리치'…"관심사는 고급 오피스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급 오피스텔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영앤리치'라 불리는 젊은 고소득층이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고급 주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2 코리안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20~40대 '영리치'의 평균 자산은 66억원이었다.

이중 자산의 60%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리치의 37%는 강남 3구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이 보유한 보유 주택 수는 평균 1.7채로, 50대 이상인 '올드리치'(1.5채)보다 많았다.

올해도 서울 강남권 고급 오피스텔들의 신고가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남구 도곡동 일원에 자리한 '타워팰리스 1차('02년 10월 입주)' 전용 121㎡는 올해 3월 29억원에 신고가 거래됐고, 인근에 자리한 'SK리더스뷰('05년 10월 입주)' 전용 139㎡도 24억원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6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삼성'이 대표적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단지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고 있는데, 수준 높은 컨시어지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며,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이 구성된다.


박준식부장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