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를 국내에 도입해 무상으로 공급한다. 그동안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7월 5000회분, 10월 1만5000회분 등 총 2만 회분의 이부실드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이부실드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구매계약 체결을 협의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이부실드 도입 관련 추가경정예산 396억원을 확보했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항체를 형성하기 어려운 사람을 보호하는 예방용 치료제다. 투여 대상은 혈액암 환자와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등이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어야 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