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L이앤씨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1분기 매출액 1조5147억원, 영업이익 1257억원이 예상된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조6996억원에서 10.88%, 영업이익은 1997억원에서 37.5% 줄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1745억원에서 1027억원으로 41.13% 급감했다.

회사 측은 연결기준 신규 수주 1조892억원을 기록하고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93%에서 1분기 89%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기준 DL이앤씨의 순현금 보유액은 1조124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종속 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도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DL이앤씨는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8.3%, DL이앤씨 별도 영업이익률은 10.3%"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전망"이라며 "연간 수주목표 13조6000억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