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하이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하이브에 대해 리오프닝(경기재개)으로 아이돌 그룹 BTS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12일 BTS 국내 오프라인 콘서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6개월만에 개최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여행 이연 수요와 마찬가지로 콘서트 역시 이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콘서트 티켓 단가 역시 동반 상승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연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라스베가스 BTS 공연 개최가 공지됐고 오프라인 콘서트를 직접 다녀온 후 BTS가 라스베가스 투어를 가야겠다는 결심이 명확해진 상황"이라며 "한국과 달리 미국은 티켓 리세일과 거래가 합법적으로 가능하기에 콘서트 관련 매출이 하이브의 세부 매출에 얼마만큼 기여할지 궁금해진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라스베가스 콘서트를 위해 항공권 발권, 호텔 예약, BTS 관련 엔터테인먼트, 쇼핑, F&B, 전시회 등 온라인 사전 예매를 진행했다"며 "콘서트 이외에도 라스베가스 도시 전체를 BTS 테마파크로 만들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하이브 사업부 부가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