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비우호적인 국가' 국민들에게 비자 발급 간소화 제도를 중단한다.

로이터,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제재에 대응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 국민에 비자 제한을 도입하는 법령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들과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에 대한 비자 발급 간소화 제도가 중단된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EU 국가 외교 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