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주목
최근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속에서 사정권을 벗어난 시장을 찾으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이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환경에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워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도시형생활주택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생이 주택 수에서 빠지면 민간 임대물건의 공급 역할을 하는 다주택자로서는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줄어 도생의 임대공급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피스텔이나 도생의 경우 아파트 대비 공급속도가 빨라 도심의 주거부족 현상을 일부 해소할 수 있으며 상업지역이나 역세권에 들어설 수 있어 청년,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1~2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생 규제 완화는 주택 부족에 대한 현실대응방안이라는 것이 인수위의 의견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지난달 진행된 청약에서 전체 평균 46.94 대 1, 최고 899.75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오피스텔 40㎡, OA 타입, 거주자 우선 모집)을 기록했다. 지하 6층~지상 28층의 2개 동에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공공임대 75세대 포함), 오피스텔 96실, 근린생활시설 1~3층 규모로 구성되며, 입주는 오는 2025년이다.

해당 단지는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이 밀집한 청량리역 상권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역 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용두역 홈플러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호선 용두역, 1호선 제기동역,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청량리역 등의 역세권 입지를 확보하고 여기에 청량리역의 GTX B, C 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신설(예정), 제기동역의 동북선(예정)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

종로구, 중구 일대의 CBD 및 대학교, 대학병원 임직원들의 배후수요를 비롯해 각종 개발 호재로 향후 직주근접성 및 정주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