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로…8월 첫 무대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초연을 선보인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첫 시즌을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작사는 "한국 프로덕션 초연이 브로드웨이 공연과 같은 시기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최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국 웨스트엔드를 제치고 다른 나라가 먼저 선보이는 건 전 세계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2020년 브로드웨이 공연을 개막한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1993년 나온 동명의 미국 영화를 바탕으로 했다.

아내와 헤어진 대니얼(로빈 윌리엄스 분)이 아이들을 보기 위해 할머니로 분장한 채 가정부로 집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각색했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오페럴이 극본을 썼으며 웨인 커크패트릭과 캐리 커크패트릭이 음악을 맡았다.

국내 공연 제작진과 출연진 등은 추후 공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