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이재명, 대통령실서 회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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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이어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윤 대통령을 만났다. 두 사람은 악수한 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회담에 들어갔다. 회담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발언 이후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배석자는 각 3명씩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자리한다.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함께한다. 회담은 1시간을 기본으로 진행하되, 별도 시간 제한은 없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요구를 경청하면서도 특검이나 법안 등에 대한 수용 여부를 별도로 표명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임명하기 어려운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조언을 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 해법에 대한 의견도 오갈 수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표가 말하면 윤 대통령이 경청하는 분위기일 것"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