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지방 전세시장도 '공급' 우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세수급지수 100 밑으로 하락
    서울 매매도 29개월 만에 최저
    수도권에 이어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도 전세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재계약은 늘어난 반면 전세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전세 수요는 줄어들고 있어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지방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9.9를 기록했다. 2020년 8월 다섯째주(99.7) 후 72주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100) 아래로 내려갔다. 전세수급지수(0~200 범위)는 부동산원 회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이 많다’는 답변이 더 많이 나오면 100 밑으로 떨어진다. 100 미만으로 숫자가 작을수록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다는 뜻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이미 지난달부터 전세시장에 공급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서울은 지난달 첫째주(99.1) 전세수급지수가 기준선 아래로 내려간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이번주 93.1까지 떨어졌다. 수도권은 지난달 둘째주(98.8)부터 기준선 아래를 유지하면서 이번주 94.8을 기록했다. 이번주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97.5로 조사됐다.

    2020년 7월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재계약이 늘어난 반면 전셋값 급등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신규 이동 수요는 급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 대출금리 상승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최고 연 5%에 육박하면서 전국적으로 전세 수요가 위축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매매 수요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2로, 2019년 8월 첫째주(90.3) 후 2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93.5, 지방은 96.6으로 조사됐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금리 인상에 집값 '주춤'…서울 절반이 하락·보합

      금리 인상 등으로 아파트 매매·전세시장 모두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가량에서 집값이 하락하거나 보합을 기록했고, 수도권 전세 가격은 2년5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20일 한국...

    2. 2

      "영끌로 10억 주고 산 아파트가…" 강북 집주인들 속탄다

      지난해 서울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노원구 집값이 새해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노원구가 속한 강북 지역은 1억원가량 하락한 거래가 속출한다.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

    3. 3

      전세대출 이자 부담, 월세보다 더 커졌다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을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보증금을 대체하는 월세의 비율을 의미한다. 전세대출 금리가 전&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