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저녁 서울 상수동 홍익대 인근 거리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18일부터는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으며 이용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된다. / 사진=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저녁 서울 상수동 홍익대 인근 거리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18일부터는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으며 이용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된다. /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최다치를 경신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3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55만886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016명으로 전날보다 45명 늘면서 1000명선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처음 800명을 넘어선 이후 6일 만인 지난 14일 900명, 이날 1000명선을 넘었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왔고,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돼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