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후보로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추천

우리금융그룹 계열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F&I'가 내년 1월 출범한다.

우리금융그룹은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우리금융F&I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F&I 설립을 결의했고, 이미 상호 가등기와 상표권 확보 절차도 마쳤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NPL시장이 커질 것에 대비해 NPL투자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NPL 회사를 자회사로 경영했고, 계열사 우리종금 사업에도 NPL 투자가 있기 때문에 신설회사가 NPL시장에 조기 정착하고 이른 시일 내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금융, NPL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F&I' 설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