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CEO 겸 자동차섹터장에 조성현 사장…한라그룹 임원인사
한라그룹은 만도 최고경영자(CEO) 겸 자동차 섹터장에 조성현 사업총괄 사장을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을 지주사와 자동차·건설 섹터 체제로 전환하고 계열사 CEO가 민첩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자유와 책임을 부여했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대담하게 변화하는 한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만도 CEO 겸 자동차섹터장에 조성현 사장…한라그룹 임원인사
미국과 독일 등에서 20여 년간 활약한 엔지니어 출신의 영업맨인 조 사장은 만도뿐 아니라 자율주행 전문인 HL클레무브와 자동차 모터 생산업체인 만도브로제까지 자동차 관련 제조업 분야를 총괄 관장하게 됐다.

지주 부문과 사업 부문을 두루 관장하는 총괄 사장에는 홍석화 한라홀딩스 사장(CEO)이 선임됐고, 건설 섹터장에는 ㈜한라 이석민 사장(CEO)이 임명됐다.

한라그룹은 섹터장을 구심점으로 CEO 중심 성장 경영을 펼치는 한편 제조업, 건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기존 섹터와 차별화된 영역은 물론 스타트업 투자 등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라홀딩스 사업 부문 사장에 최경선 만도 부사장이, HL클레무브 사장에 윤팔주 HL클레무드 부사장이 각각 승진했다.

또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자동차 섹터 모빌리티 솔루션 테크그룹 리더에는 만도 최성호 부사장이, 만도 브레이크 BU장에는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 전문가인 박도순 부사장이 각각 발탁됐다.

정몽원 회장은 신사업 개척 및 투자, 인재 발굴·양성에 집중하며 새로운 영역의 성장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한라그룹은 전했다.

정 회장은 "진정한 성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기심과 이를 실행하는 용기에서 시작된다"며 "리더의 자유와 책임, 젊은 열정이 '대담하게 변화하는 한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그룹 인사]
◇ 지주사 총괄·섹터장 임명
▲ 총괄사장 홍석화 ▲ 자동차 섹터장 조성현 ▲ 건설 섹터장 이석민

◇ 사장단 인사
▲ ㈜만도 CEO 조성현 ▲ ㈜한라홀딩스 사업부문 사장 최경선 ▲ ㈜HL클레무브 사장 윤팔주 ▲ ㈜한라 부사장 김선준 ▲ ㈜만도 부사장 배홍용 ▲ ㈜만도 부사장 장관삼 ▲ ㈜HL클레무브 부사장 강형진 ▲ ㈜HL클레무브 부사장 오세준

◇ 주요 보직 임명
▲ 그룹 CTO 겸 자동차 섹터 모빌리티 솔루션 테크그룹 리더 최성호 ▲ 만도 브레이크 BU장 박도순

◇ 전무 승진
▲ 김원석 ▲ 김윤기 ▲ 김현욱 ▲ 김현준 ▲ 박영문 ▲ 김규선 ▲ 이철

◇ 상무 승진
▲ 신현수 ▲ 윤종필 ▲ 이계찬 ▲ 김평용 ▲ 남궁주 ▲ 남우희 ▲ 이윤행 ▲ 이진환 ▲ 정병후 ▲ 정창욱 ▲ 최재영 ▲ Bruce Kim ▲ 강상명 ▲ 권오진 ▲ 양기춘 ▲ 정성희

◇ 임원(상무보) 선임
▲ 김도형 ▲ 김수진 ▲ 박태준 ▲ 박재우 ▲ 문정근 ▲ 김벽수 ▲ 손종현 ▲ 오상욱 ▲ 윤창영 ▲ 홍강표 ▲ 김흥선 ▲ 박환 ▲ 신성호 ▲ 신승문 ▲ 이권호 ▲ 주세용 ▲ 지선종 ▲ 최욱진 ▲ 김국민 ▲ 이형욱 ▲ 황준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