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다시 40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사망자는 50명이 넘어 하루 사망자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6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3만696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901명)보다는 167명 늘었고,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20일) 3205명과 비교하면 863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 4068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첫 4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24일(4115명) 이후 사흘 만에 4000명대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18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이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