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특별공급 및 신혼희망타운 접수가 최고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특별공급 및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접수 결과 9000가구 공급에 5만1000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 45대1로 집계됐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에서는 중간집계 결과 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지구는 전체 18.4대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 84㎡타입의 경우 A1단지는 29.9대1, A3단지는 44.9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호도가 높은 성남신촌지구는 19.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5.3대1)·파주운정3(5대1) 등도 약 1만9000명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중소규모 지구는 해당지역 100%로 우선공급된다. 성남복정2·부천원종·군포대야미·성남낙생 지구는 접수가 마감됐다.

성남낙생 전용59㎡(테라스형)이 13.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성남복정2 전용56㎡(테라스형)가 6.1대1, 부천원종 전용55㎡ 등이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수원당수·의왕월암 지구는 수도권거주자 청약신청 등을 추가로 접수받아 최종적인 경쟁률이 집계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