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기능성 책상 ‘제롬 모션데스크’로 미국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가구·조명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국내 업체가 가구·조명 부문 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롬 모션데스크는 성장기 아이의 체형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기능성 책상이다. 신체 성장에 따라 책상 높이와 각도를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키즈 장금장치’를 적용하고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탭을 탑재했다. 친환경 자재와 마감재를 사용한 것도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비결이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매년 가구·조명, 디자인 전략 등 총 20개 부문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일룸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심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