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트 에일, 제주 감귤처럼 상큼한 수제맥주
제주맥주의 제주 위트 에일이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맥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제주 위트 에일은 국내 수제맥주 1위 기업인 제주맥주의 대표 제품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제주 감귤 껍질의 상큼함과 섬세한 꽃향을 반영한 밀맥주다. 시트러스 향의 산뜻한 끝맛으로 흑돼지구이, 고등어회, 방어회 등 묵직한 질감의 제주도 향토 음식과 궁합이 좋다는 평가다.

제주 위트 에일로 국내 수제맥주의 전성기를 연 제주맥주는 지난 5월 국내 수제맥주 업계에서는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성공적인 상장 배경에는 제주맥주만의 제품력과 콘텐츠가 있었다. 제주맥주는 2017년 제주 위트 에일을 시작으로 제주 펠롱 에일, 제주 거멍 에일 등 다양한 에일 시리즈를 출시했다.

제주 위트 에일, 제주 감귤처럼 상큼한 수제맥주
제주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335억원이다. 지난 3년간 연평균 1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은 2017년 5.1%에서 지난해 28.4%로 확대됐다. 제주맥주의 연간 생산량은 2000만L에 이른다. 3년 전 초기 생산량(약 300만L)보다 6배 넘게 증가했다.

제주맥주는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제주맥주는 최근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거멍 에일 등 에일 제품 3종을 유럽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국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이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