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회와 분양협회, 부동산 산업 발전 위해 협력키로

부동산산업 발전 및 선진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부동산 개발협회와 분양협회가 부동산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오른쪽 세번째)와 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회장 이윤상·네번째)는 ‘부동산산업 발전 및 선진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개발협회에는 800여개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가 소속돼 있고, 분양협회에는 130여개 분양마케팅 회사가 가입돼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산업의 건전한 발전 및 업계의 권익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부동산산업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 및 정책연구, 정책·제도 개선 공동 추진, 전문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온·오프라인 성장 및 협력모델 발굴,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력체 구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개발협회와 분양협회 임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국진 국진하우징 대표, 고승일 니소스씨앤디 대표, 김선관 삼일산업 대표, 조정훈 원포올디앤씨 대표, 장영호 CLK 대표, 이윤상 분양협회장(유성 회장), 김승배 개발협회장(피데스개발 대표), 김병석 알비디케이 회장, 김계현 고려자산개발 회장, 이윤권 디에스디삼호 대표, 최창욱 건물과사람들 대표, 박영필 개발협회 상무. 분양협회 제공)

김승배 개발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흐름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부동산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두 협회 간 업무협력을 통한 회원사 간 교류와 협력이 부동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관련업계의 권익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상 분양협회장도 “부동산 서비스산업의 두 축인 개발협회와 분양협회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함께 발굴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