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가 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회장 이윤상)와 ‘부동산산업 발전 및 선진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개발협회에는 800여 개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가 소속돼 있고, 분양협회에는 130여 개 분양마케팅회사가 가입돼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산업의 건전한 발전 및 업계 권익 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부동산산업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 및 정책연구, 정책·제도 개선 공동 추진, 전문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온·오프라인 성장 및 협력모델 발굴,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력체 구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승배 개발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흐름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부동산산업 전반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두 협회의 업무협력을 통해 부동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관련 업계의 권익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상 분양협회장도 “개발협회와 분양협회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함께 발굴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