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그 가족들이 27일 오전 임시격리시설인 경기도 김포의 한 호텔에서 나와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6주간 생활하며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그 가족들이 27일 오전 임시격리시설인 경기도 김포의 한 호텔에서 나와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6주간 생활하며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아프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 온 아프간인 협력자와 가족 378명이 한국 땅을 밟은 가운데 이들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아프간 특별기여자·가족 전원은 이날 오전 8시31분께 임시 격리 시설인 마리나베이호텔에서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출발했다.

특별기여자·가족 대부분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법무부는 일단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들도 진천 인재개발원으로 보내 그곳에서 대기 조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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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특별 공로자' 신분으로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378명은 전날 오후 4시24분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6주 가량 머물 예정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