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에 2천300억 투자 제조공장 증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에 2천30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

경북도와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구미시청에서 이런 내용으로 아라미드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아라미드 증설 투자를 통해 기업 측은 현재 연 7천500t에서 2023년까지 2배 수준인 1만5천t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아라미드는 5세대(5G) 이동통신용 광케이블, 전기자동차용 타이어 소재 등에 활용되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주력상품이다.

MOU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조위원장,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 산업단지 1세대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구미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아라미드 분야 글로벌 1위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