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띄운 물에 수박·생닭…서울대공원 동물 여름나기
사육사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쳐 입맛이 떨어진 동물들에게 얼린 활어와 제철 통과일 등 특별식을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와 스트레스로 저하된 면역력과 활동성을 끌어올리고 기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더위에는 약하고 물을 좋아하는 시베리아호랑이를 위해서는 수영장에 커다란 얼음덩어리를 띄우고 생닭을 던져 줘 시원한 물에서 헤엄을 치도록 유도한다.
아시아코끼리 가족이 커다란 코끼리 수영장에 들어가서 당도 높은 파인애플 등 얼린 과일과 먹기 좋게 썬 수박을 먹는 모습도 공개된다.
영상은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서울대공원 유튜브 채널 등으로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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