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체 신영, 서울 한남동에 고급 주거 상품 ‘브라이튼 한남’ 선봬
부동산 개발업체 신영이 만든 신영한남동개발PFV에서 오는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고급 주거상품 ‘브라이튼 한남(BRIGHTEN HANNAM)’을 선보인다. 한강이 보이는 데다 루프탑(옥상) 가든 등 특화시설을 넣은 하이엔드(최고급) 주거시설로 지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남동 90의4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16층에 오피스텔 121실(전용면적 51~84㎡)과 공동주택 21가구(전용면적 103~117㎡)로 이뤄진다.

한남동은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굽어보는 배산임수형 지형이다. 한남 더 힐, 나인원 한남, 유엔 빌리지 등 고급 주택이 몰려 있다. 꼼데가르송, 구찌 가옥 등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면서 젊고 구매력 높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인근에 대지 111만 205㎡(한남2~5구역)에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한남재정비 촉진구역(한남 뉴타운) 재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단지는 한강과 가까워 실내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 경의중앙선 한남역이 걸어서 5분 남짓 걸린다. 한남대교, 강변북로, 남산1호터널, 한남대로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부는 계약자가 원하는 레이아웃(구조)을 설계에 반영할 수는 ‘커스텀 하우스(Custom House)’로 기획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1.5룸 또는 2룸 구성이 가능하고 욕실도 2개까지 배치할 수 있다. 공동주택에는 서재, 티 하우스, 홈 트레이닝 공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비 박스(Hobby Box)' 공간이 제공된다. 옥상에는 혼자만의 휴식을 취하거나 지인과 파티를 열 수 있는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이 조성된다. 입주민 차량 드롭오프 존, 특화 피트니스 시설,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건물 모든 곳에 최첨단 IoT(사물인터넷)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