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선수가 26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200m 자유형 준결승전에서 힘차게 헤엄을 치고 있다. 사진=뉴스1
황선우 선수가 26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200m 자유형 준결승전에서 힘차게 헤엄을 치고 있다. 사진=뉴스1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황선우는 1분45초53을 기록하며 전체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9년 만의 올림픽 자유형 결승 진출이다.

황선우는 전날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39명 중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1분44초80을 경신했다.

결승은 27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08 베이징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의 뒤를 잇는 마린보이로 부상한 황선우는 결승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