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소득 적은 고령 1주택자, 종부세 과세유예 추진될 듯 [식후땡 부동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득 적은 고령 1주택자, 종부세 과세유예 추진될 듯 [식후땡 부동산]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물량 분양가가 공개됐습니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입니다. 가장 먼저 사전 청약을 진행하는 인천 계양의 경우 전용 59㎡ 기준 3억5000만원, 74㎡는 4억5000만원 으로 책정됐습니다. 남양주 진접은 전용 59㎡ 3억5000만원, 74㎡ 4억원 안팎이 예상됩니다.

    종합부동산세를 낼 여력이 없는 고령 1주택자들에게 주택을 팔거나 상속, 증여할 때까지 세금 납부를 미뤄주는 방안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1주택자 가운데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오늘도 부동산 관련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3기 신도시 분양가 시세 60~80% 수준

    첫 번째 뉴스입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계획대로 진행된다”며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 계양은 59㎡ 3억5000만원, 74㎡ 4억5000만원, 남양주 진접은 59㎡ 3억5000만원, 74㎡ 4억원 안팎이 전망됩니다. 성남 복정1은 51㎡ 5억8000만~6억원 59㎡, 6억8000만~7억원, 의왕 청계2는 55㎡가 4억8000만~5억원, 위례는 55㎡가 5억7000만~5억9000만원 선입니다. 이달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곳은 인천 계양 1050가구, 남양주 진접2 1535가구, 성남 복정1 1026가구, 의왕 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5개 지구에서 모두 4333가구입니다.

    ◆60세 이상 연소득 3000만원 이하 1주택자, 종부세 과세 유예 추진

    종부세를 부담할 여력이 없는 고령층이 주택을 매각하거나 상속 혹은 증여할 때까지 세금 납부를 미룰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60세 이상에 직전 연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1가구 1주택 실거주자입니다. 종부세 납부 유예 제도는 최근 공시가격 상승과 종부세율 인상 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은퇴한 실거주 1주택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소득이 없거나 적은 1주택 은퇴자들이 보유세 때문에 주택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납부를 유예 받는 사람은 국세청에 납세 담보를 제공하고 유예 금액에 대해 매년 1.2%가량의 이자를 내면 됩니다.

    ◆올해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3가구 가운데 1가구 사라져

    올 상반기 서울에서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가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 시세 6억원 이하 가구 수와 비중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25만9785가구였던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지난달 말 17만 6186가구로 32.2% 줄어들었습니다. 6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비중도 같은 기간 20.2%에서 14.4%로 5.8%포인트 줄어들었는데요.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소형 아파트값이 덩달아 따라 오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시세 6억원 이하는 소득 7000만원, 신혼부부의 경우 8500만원 이하 가구에 제공되는 2%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이나 무주택 실수요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우대 등이 적용되는 주택 기준입니다.

    ◆‘장마분양’ 주목 7월 4만7150가구 공급

    여름휴가에 장마까지 겹치는 7월 4만7150가구가 분양 시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봄 성수기보다 더 많은 물량인데요.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64개 단지에서 총 4만7150가구를 분양합니다. 일반 분양 물량만 4만2140가구에 달합니다. 올 3~5월 매달 평균 2만4000여가구씩 분양했던 것과 비교해 91% 늘어난 수준입니다. 경기도 물량이 1만5608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지방에서는 2만4190가구가 나옵니다. 충남이 4752가구로 가장 많고 강원도 2821가구, 경북 2704가구, 대구 2526가구 등 순입니다. 상반기 분양을 계획한 일부 단지가 재·보궐선거와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 등으로 일정을 미루면서 이달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식후땡 부동산은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오디오'로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송렬 기자
    안녕하세요. 한경닷컴 이송렬입니다.

    증권, 금융 등 분야를 거쳐 지금은 부동산 관련 기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집값은 왜 오르고 내려갔는지, 시장에서 나오는 뒷얘기 등 독자분들에게 유익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눈물도 웃음기도 싹 빠진 부동산 시장 [김하나의 R까기]

      "부산 연초에 계속 청약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여기는 분위기가 다르네요."(기자)  "부산 사람들도 알거 다 알죠. 브랜드에 비싸도 좋은 물건은 무조건 잡지만, 외곽이나 비(非)브랜드는 쳐다도 안 봅니다....

    2. 2

      21대 국회서 발의된 부동산법…'공공주택 특별법' 가장 많았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부동산-주택 공급확대 관련 법안 중 '공공주택 특별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보다는 주택공급과 관련된 입법활동이 활발했던 셈이다.이 같은 결과는 인공지능(AI) 기...

    3. 3

      "세종시 특공 당첨된 공무원, 앉아서 5억 시세차익"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특별공급에 당첨된 공무원 중 전용면적 109.09㎡짜리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평균 5억2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기자회견을 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