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강화하는 호텔들…서울 도심에 음식점 잇단 개점
일부 호텔이 서울 번화가에 음식점을 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상대적으로 타격이 작은 식음료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16층에 레스토랑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를 열었다.

반얀트리는 "레스토랑 신규 오픈은 외부 신사업의 하나"라며 "모던하고 정갈한 한식을 기반으로 캐주얼 양식과 중식 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은행연합회 건물 2층 연회장에서는 맞춤형 웨딩과 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층 로비에는 커피·주스·베이커리 등을 판매하는 '카페 앤 바이 반얀트리'를 운영한다.

식음료 강화하는 호텔들…서울 도심에 음식점 잇단 개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일 서울 종로에 일식당 '스시 메르'를 열었다.

이 일식당은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천연 히노키로 만든 9m 규모 스시 카운터가 특징이다.

정통 일식 외에도 10만∼100만원대의 샴페인, 사케, 와인, 일본 소주 등 다양한 주류를 갖췄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 중식 레스토랑 '금룡 삼일빌딩점'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워커힐 호텔 중식당 '금룡'의 서비스와 광둥식 메뉴를 동일하게 선보인다.

워커힐은 "워커힐 호텔에서만 맛보던 메뉴를 서울 시내 외부 업장에서 제공하는 등 식음료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