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11명 추가 확진…청주 노래방 연쇄감염 75명으로 늘어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청주 8명, 진천 2명, 충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10대, 40대)이 자가격리 중 의심증세를 보여 감염이 확인됐다.

또 다른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의 40대 접촉자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명됐다.

이로써 지난 2일 시작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75명(도우미 16명, 이용자 31명, n차 감염 28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된 청주 소재 식품제조업체 직원의 직장동료 2명(50대)도 추가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20대 외국인과 무증상 선제검사를 받은 20대·30대 외국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나온 학원의 10대 원생과 20대 강사가 추가 감염됐다.

충주 확진자는 연쇄감염이 발생한 자동차 부품업체의 30대 직원이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19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