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는 근육통 타박상 요통 어깨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이다. GC녹십자의 ‘제놀 시리즈’는 1981년 출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파스 제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현재 판매되는 제놀 시리즈는 총 12종이다. 제놀 푸로탑, 쿨, 마일드핫트, 더블액션, 한방, 탑-에스, 골드, 원, 롱, 코인, 하이드로24, 파워풀 등이다. 파스 종류는 플라스타(첩부제)와 수분을 함유해 피부 자극이 적은 카타플라스마(습포제)로 나뉜다.

GC녹십자, 기존 푸로탑보다 진통제 성분 2배…통증 감소 효과
GC녹십자의 신제품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는 이름 그대로 플라스타 제품이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진통제 성분을 두 배 더해 통증 감소 효과를 높였다. 또 네 방향 신축성을 지닌 고급 원단을 사용해 탈부착이 쉽다. 특히 파스향에 허브민트 향료를 첨가해 상쾌한 느낌을 더했다.

제놀 골드는 접착력과 피부 투과율을 개선했고, 제놀 롱은 기존 제품보다 4㎝ 길어진 크기로 접착력을 높였다. 500원 동전 모양의 제놀 코인은 국소 부위 진통에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타 제품이다. 제놀 원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대표 제품이다. 수분을 함유해 시원하고 촉촉한 냉찜질 효과를 준다. 제놀 하이드로24는 수분 함량이 50% 이상인 하이드로겔 제형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줄였다.

파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만 함유된 제품과 온·냉감 효과를 내는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복합 제품으로 나뉜다. 복합 제품은 다시 차가운 느낌의 쿨파스와 따뜻한 촉감의 핫파스로 구분된다. 쿨파스 제품인 제놀 쿨은 캄파와 멘톨 성분 등을 함유해 초기 통증에 빠른 효과를 보여준다. 제놀 마일드핫트는 온열 작용을 하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가 함유된 핫파스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