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U+알뜰모바일
사진제공=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은 이마트24와 손잡고, 전국 54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 매장에서 U+알뜰모바일 유심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MZ(밀레니얼-Z) 세대 중심으로 자급제폰을 구매한 후 알뜰폰 유심요금제를 결합해 사용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이마트24와 제휴를 진행했다고 U+알뜰모바일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24 편의점은 U+알뜰모바일의 기존 주력 유통 채널인 △온라인 다이렉트몰 △편의점(GS25) △대형마트(홈플러스) 등과 함께 소비자 접점의 중심으로 잡을 전망이다. 기존 제휴처에서 판매하는 유심은 해당 제휴 요금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유심은 모든 유심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마트24에서 유심 칩을 구매한 후 휴대폰에 장착하고, U+알뜰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스스로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다. U+알뜰모바일 관계자는 “기존 사용하던 번호와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약정 부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라며 “제휴 카드를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통신 요금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U+알뜰모바일은 이마트24와 제휴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이마트24에서 유심을 구매해 개통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용민 U+알뜰모바일 MVNO 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해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 접점 다각화를 위해 이마트24에서 유심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