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제일건설㈜이 연내 첫 서울 분양인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 공급에서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기록하면서 연내 예정된 분양 사업들을 통해 2021년을 제일풍경채 브랜드가치 재평가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던 제일건설㈜은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Good Quality, Good Price’를 기업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또한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초고속 통신망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 상업용 시설, 공공시설, 호텔/콘도, 플랜트, 유통시설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건설, 토목사업에서 전방위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아파트 부문 브랜드인 ‘풍경채’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집’이라는 뜻으로 제일건설㈜의 풍부한 시공 경험을 통한 우수한 설계 및 시공력 등이 함께 접목됐다. 제일건설㈜은 입주민이 재충전과 에너지를 재충전 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에 노력을 쏟아 살기 좋은 아파트 국무총리상을 3회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신용평가등급은 AAA등급을 받는 등 건설 명가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 분양 나선 전 사업지 마감 기록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는 기반 지역인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뛰어난 상품성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제일풍경채는 최근 3년 동안 공급한 총 15개 사업지에서 1만3400가구를 선보였으며, 모든 단지가 순위 내 마감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실제로 연내 첫 서울 분양에 나선 제일건설㈜의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는 4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만376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50.2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2만1000여 명을 더하면 10만 명에 가까운 청약 통장이 몰렸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눈길을 끈다. 제일건설㈜의 서울 첫 사업지였던 항동제일풍경채포레스트는 같은해 3월 입주를 마친 후 매매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7월 기준 7억 원(84㎡)까지 급등하며 억대 프리미엄을 얻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타입은 2017년 분양 당시 4억 초중반대로 분양됐다.
한편, 제일건설㈜은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에 이어 수도권에서 인천과 파주, 평택, 화성 등에서 공급을 계획 중이며, 전남과 광주, 강원 등 지방 사업지를 포함해 전국에서 연내 약 1만 가구 이상의 신규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과천시로 나타났다. 1주일 새 0.45% 올랐다. 두 번째로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용인 수지구(0.44%)였다. 경북 문경시(0.43%), 경기 광명시(0.38%), 성남시 분당구(0.38%)도 집값 상승이 가팔랐다.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보다 가격대가 낮고 거주 환경이 좋은 경기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이었다. 전용면적 151㎡ 물건이 5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였던 지난 4월의 47억5000만원에서 단번에 9억원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는 37억7000만원에,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130㎡는 3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 전용 151㎡(31억5000만원), 목동 ‘목동신시가지2’ 95㎡(27억5000만원) 등도 고가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지난주 아파트 전세 보증금 상위 1~5위는 모두 서초구 반포동에서 나왔다.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가&nbs
“한국 건축의 가장 큰 문제는 공공건축의 수준이 민간보다 낮다는 것이죠." 심희준·박수정 건축공방 소장은 한국에서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공공건축에 있다고 진단했다. 공공건축이 국가 건축의 지표를 보여주는 영역임에도, 새로운 시도와 실험이 막혀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늘 정형화된 틀 안에서 반복된 형태만 생산되고 있다. 심 소장은 “공공건축의 수준이 높아지면 민간도 따라올 수밖에 없다”며 “지금의 공공건축은 ‘공공건축스럽다’는 틀에 갇혀 있고 민간의 수준이 더 높다”고 말했다. 두 건축가는 건축공방(ArchiWorkshop)을 공동 설립해 일상과 도시의 경계를 새롭게 제안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건축가이다. 독일, 스위스, 파리,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활동하며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들의 사무소에서 경력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적 맥락을 재해석한 설계로 주목받아 왔다. 건축공방은 문화, 공공, 주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 ‘젊은건축가상’을 비롯해 독일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다수의 국제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공공건축이 한 나라의 문화적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박 소장은 “프리츠커상은 집을 잘 지었다고 주는 상이 아니라 건축이 사회적 관계를 바꾸는 공간에 주는 상”이라며 “프랑스에서는 노후 아파트를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로 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존 건물을 허무는 대신, 삶의 질을 높이는 개입이 공공건축의 본질이라는 설명이다. 주택에 대해서는 좋은 집
지방 소형 아파트 경매 시장에 수십명이 몰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출 규제 풍선효과로 서울뿐 아니라 지방 경매시장에도 투자자가 몰리면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오름세를 보인다.13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청주 상당구 ‘중흥마을 마이빌’ 아파트 전용 60㎡ 매물 경매에 51명이 응찰했다. 낙찰가는 최저가보다 3000만원가량 높은 1억4799만원이었다.같은 날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열린 아산 방축동 ‘동아아파트’ 전용 59㎡ 경매에도 46명이 참여했다. 낙찰가는 감정가와 유사한 수준인 9979만원(낙찰가율 95%)이었다.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실거주 의무 등으로 주택매입이 어려워지자 경매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서울은 수십억원대 아파트 경매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방 경매는 1억~3억원대 소액이 인기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대출 등 금융 규제에서 자유롭다. 세금 측면에서도 다주택자가 지방 소재 공시가격 2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하면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