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서는 구본길·김정환 연파한 정호진 우승
최수연, 김지연 꺾고 김창환배 펜싱 여자 사브르 우승
최수연(안산시청)이 국가대표팀 동료들을 제치고 제26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수연은 1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연(서울특별시청)을 15-1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8강전에서 황선아(익산시청)를 15-12, 준결승에선 서지연(안산시청)을 15-6으로 제압한 최수연은 지난달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지연과의 결승전도 접전 끝에 잡았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 등을 지낸 정호진(화성시청)이 쟁쟁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연파하고 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4로 따돌린 정호진은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맏형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결승전도 15-14로 이겼다.

남녀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허준(광주시청)과 홍효진(성남시청)이, 남녀 에페에서는 정재원(전북펜싱협회)과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