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상승률 상회…재개발·도시개발사업 기대감
대전 개별공시지가 1년새 10.34%↑…최고는 1㎡에 1천495만원
대전지역 개별공시지가가 1년 사이 10% 넘게 상승했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23만1천884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10.34% 올랐다.

전국 평균 9.95%를 웃도는 상승률이다.

최고가는 중구 은행동 48-17 상업용지로, 1㎡당 1천495만원이다.

지난해 1천414만원에서 5.73% 올랐다.

가장 싼 곳은 동구 신하동 산17-2 임야로, 1㎡당 550원(지난해 449원)이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10.89%↑)와 서구(10.87%↑)가 10% 넘게 상승했다.

그 뒤를 중구(9.80%↑), 대덕구(9.56%↑), 동구(9.05%↑) 순으로 따랐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적용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재개발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의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에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