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동물의 정치적 권리 선언
동물은 과연 인간과 동등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을까. 그동안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철저하게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인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시대 변화와 함께 인간과 동물이 관계를 맺어온 기존 방식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상상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담론만으론 부족하고, 인간과 마찬가지로 존중해야 한다는 등 동물의 권리를 위한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열어준다. (박진영·오창룡 옮김, 창비, 164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