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에 5800가구 '파라곤 타운'

동양건설, 2145가구 1차 분양

동양건설산업이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에 5800가구 규모의 파라곤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는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동양건설은 오는 28일 오송바이오폴리스 B-2블록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2145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59㎡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동양건설이 7월 B-3블록에서 1673가구를 공급하고 추후 3차 분양까지 하면 총 5800여 가구의 파라곤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오송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첨단 의료복합단지, 청주전시관 등 생명과학·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KTX 오송역세권 개발 등으로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뛰어 주목받은 지역이다. 단지는 KTX 경부선·수서고속철도(SRT) 오송역이 인접해 서울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영어마을,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집 등 오송에서 볼 수 없었던 명품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한다. 6명의 전문 가든 디자이너가 스토리가 있는 테마정원(파라곤 가든)을 조성한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유아풀’, 드럼 기타 그림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 레슨실’, 올바른 독서 습관을 익히게 해주는 ‘어린이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1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52의 17에 마련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