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플라자 개관…오세훈 "서울관광 도약 추진"
서울시는 29일 오전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에서 '서울관광플라자' 개관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건물 내 지상 1층과 4∼11층에 전용면적 6천941㎡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에는 종합관광안내센터와 기념품판매, 의료관광 헬프데스크 등이 들어섰다.

5∼6층은 서울관광재단이, 7층은 '서울관광·MICE 기업 지원센터'가 각각 사용한다.

이밖에 서울시관광협회, 호주관광청, 한국PCO협회 등 7개 협회·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유망 스타트업 등 관광 분야 기관들이 입주를 완료했다.

이와 별도로 공유공간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52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비짓서울방송국, 관광·MICE 플레이숍, 메디컬코리아 홍보관 등도 들어섰다.

개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세훈 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서울관광재단 유튜브(www.youtube.com/c/STO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오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는 안전, 로컬, 비대면, 디지털로 변화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먼저 글로벌 관광시장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서울관광의 지원·회복·도약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개관하는 서울관광플라자가 이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