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촛불정신 배신한 집권여당 준엄한 심판"
여영국 대표는 이날 대표단회의에서 "오만과 허위의 종아리를 거침없이 내려친 유권자들의 매서운 채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심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선거였다"고 강조했다.
다만 "나라다운 나라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그만큼 간절하다는 증거지만, 유권자들의 그 염원이 국정농단 세력을 통해 드러났다는 것이 비극"이라며 "이번 선거 과정과 결과는 70년 양당 정치가 빚어낸 불행"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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