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이 도쿄올림픽 불참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오지 않았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IOC 대변인은 "IOC는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올림픽 헌장에 따른 그 올림픽 게임 참가에 대한 그들의 의무를 면제해달라는 어떠한 공식적인 신청도 접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또 "불행하게도 북한의 NOC는 IOC의 여러 차례 요청에도 전화 회의를 열 입장에 있지 않았다"면서 해당 회의에서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조선올림픽위원회 총회를 열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 보호를 위해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0개 시도에 걸쳐 확진자가 나온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거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자매교회 순회모임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0명 늘어 누적 1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는 10개 시도에 걸쳐 있으며, 서울이 35명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 이어 대전 32명, 경기 31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대구 17명, 충남 2명, 부산·광주·전남 각 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에는 교인이 가장 많지만, 이를 매개로 가정, 직장, 지인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감염원에) 가장 노출이 많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은 3월 29일, 30일에 강원 횡성에서 이뤄진 개원 예배"라고 설명했다.박 팀장은 "교회가 크지 않고 여러 교회를 자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합숙 활동이나 소모임, 다양한 지교회 방문을 통해 접촉 빈도가 많은 상황 등이 전국 단위로 감염을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 교회와 관련한 검사는 1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