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갈매 대형 지식산업센터 '휴밸나인' 분양
서울 노원구 및 중랑구와 인접한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에서 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모든 층의 층고가 6m로 높아 중소기업들이 입주하기 좋다는 평가다.

구리도시공사와 갈매PFV는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1블록에 지식산업센터인 ‘구리갈매 휴밸나인’(투시도)을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4만9535㎡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제조형으로, 나머지는 오피스형으로 구성된다. 540실(전용 25㎡) 규모의 기숙사(오피스텔)가 별동으로 건립된다.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된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향후 지하철 8호선(2023년 개통 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갈매IC,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갈매지구 주변으로 별내신도시(2만5000여 가구), 다산신도시(3만2000여 가구), 왕숙신도시(6만6000여 가구) 등 여러 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다양한 특화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먼저 지식산업센터는 전 층 6m 이상으로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뛰어나다. 또 사무실 앞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이 적용돼 물건을 싣거나 내리기 편리하다. 전매가 가능한 기숙사는 4.5m(복층형)로 설계된다.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해 초기 부담이 작다. 실입주 기업에는 재산세 37.5%, 취득세 50%의 세제 혜택까지 제공된다. 홍보관은 구리시 인창동 673의 1(구리역 1번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