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한다고? 주식을 한다고? 그런 소리 말고 따박 따박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 최고야..아 정해진 날짜까지만 가지고 있으면 약속한 이자까지 떡하니 붙여서 원금하고 나오는데 이만한 돈 관리가 어딨어?”

예전에 드라마를 보면 이런 대화가 가끔 나오곤 했다.

당시의 삶의 미덕은 그져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빚지지 않고 부부 사이 좋고 아이들 건강하게 잘 자라면 그만이었다.

돈관리도 은행의 적금에 차곡차곡 넣어두면 만기에 큰 목돈이 되어 해지한 돈으로 집도사고 땅도 사고 나름 미래를 준비하고 예측이 가능하고 열심히 만 살아가면 되는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열심히 만 살아가서는 되는 시대가 아니다.단 일주일 아니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이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도 급변하고 있으며 원금손실도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인 것이다.이러다 보니 필자가 만나는 많은 수강생들의 대부분이 원금손실 중이고 마땅히 투자처를 못 찾아서 그냥 막연하게 은행의 보통예금이나 CMA통장에 돈을 넣어두고 몇 개월째 고민하는 경우를 허다하게 본다.

뭐라도 한다고 해서 저금리가 한창인 상황에서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을 굳이 가입해서 이자소득세까지 내가면서 가지고 있는 것은 거꾸로 재테크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야를 넓히는 자세가 필요하겠다.즉 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투자를 하면서도 수익성을 겨냥한 틈새 내지는 나만의 특화시장에 대한 투자도 해야 하겠다.

우선 당장 금이나 원유 등의 원자재 투자에 눈을 돌려야 하겠다.2016년 초에 금이나 원유에 투자를 했으면 20%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

일반인이 금이나 원유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혹은 DLS(파생결합증권)등 처럼 원자재를 증권화해서 판매하는 상품을 활용하면 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서 주식시장이 좋아지니까 외국인이나 기관 모두 ‘KODEX200’이나 ‘KODEX 레버리지’같은 인덱스투자(벤치마크 수익률을 추종해서 같이 움직이는 투자)와 코스피 지수보다 2~3배 더 움직이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향후 시장이 상승하리라는 예상이 크다 보니 시장과 거꾸로 수익률이 발생하는 ‘KODEX 인버스’같은 투자는 매도 쪽으로 가닥을 잡는 모습을 보였었다.

아울러 시가가 문제이지 미국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로 가는 분위기를 겨냥해서 미국달러에 투자를 하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고 영화펀드나 기타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생소하다고 해서 낯설다고 해서 평생 이런 투자방법을 외면하고 정기예금이나 적금만 투자한다면 계속 마이너스 재테크를 한다고 보면 되고 지금부터라도 주변을 살피고 수시로 증권회사나 은행의 객장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신규 출시 상품이나 이슈 상품에 관심을 갖고 틈새를 노리는 전략을 세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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