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63명, 사흘째 400명대 중반…이동량 증가에 확산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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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41명-해외 22명…누적 9만7천757명, 사망자 2명 늘어 총 1천690명
경기 157명-서울 146명-경남 42명-강원 31명-인천 24명-전북 15명 등
봄철 나들이·소모임 증가 추세…어제 4만6천854건 검사, 양성률 0.9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크고 작은 집단감염으로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봄철 나들이와 소모임이 늘면서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또 다른 재확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안정화된 이후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가다듬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어 적용 시점을 고심 중이다.
◇ 지역발생 441명 중 수도권 320명-비수도권 121명…수도권 72.6%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9만7천7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5명)보다 18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따른 집단발병으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지인모임·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43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2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2.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강원 30명, 전북 15명, 대전 7명, 부산·충북 각 6명, 대구·경북 각 4명, 충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등 총 121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방문자, 종사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나와 지금까지 총 199명이 확진됐다.
거제시의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강원 속초에서는 체조원과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며 최근 이틀 새 30여명이 확진됐다.
◇ 위중증 환자 1명 늘어 101명…전국 14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8명)보다 4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4명), 서울·충북·충남(각 2명), 부산·대구·인천·울산·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3명, 필리핀 2명, 러시아·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폴란드·헝가리·독일·프랑스·스페인·캐나다·모로코·이집트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6명, 경기 157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32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전남·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69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45명 늘어 누적 8만9천52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6명 늘어 총 6천54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26만4천941건으로, 이 가운데 707만8천84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8천34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6천854건으로, 직전일 4만6천577건보다 277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9%(4만6천854명 중 463명)로, 직전일 0.96%(4만6천577명 중 44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26만4천941명 중 9만7천757명)다.
/연합뉴스
경기 157명-서울 146명-경남 42명-강원 31명-인천 24명-전북 15명 등
봄철 나들이·소모임 증가 추세…어제 4만6천854건 검사, 양성률 0.9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크고 작은 집단감염으로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봄철 나들이와 소모임이 늘면서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또 다른 재확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안정화된 이후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가다듬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어 적용 시점을 고심 중이다.
◇ 지역발생 441명 중 수도권 320명-비수도권 121명…수도권 72.6%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9만7천7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5명)보다 18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따른 집단발병으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지인모임·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43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2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2.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강원 30명, 전북 15명, 대전 7명, 부산·충북 각 6명, 대구·경북 각 4명, 충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등 총 121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방문자, 종사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나와 지금까지 총 199명이 확진됐다.
거제시의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강원 속초에서는 체조원과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며 최근 이틀 새 30여명이 확진됐다.
◇ 위중증 환자 1명 늘어 101명…전국 14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8명)보다 4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4명), 서울·충북·충남(각 2명), 부산·대구·인천·울산·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3명, 필리핀 2명, 러시아·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폴란드·헝가리·독일·프랑스·스페인·캐나다·모로코·이집트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6명, 경기 157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32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전남·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69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45명 늘어 누적 8만9천52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6명 늘어 총 6천54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26만4천941건으로, 이 가운데 707만8천84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8천34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6천854건으로, 직전일 4만6천577건보다 277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9%(4만6천854명 중 463명)로, 직전일 0.96%(4만6천577명 중 44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26만4천941명 중 9만7천757명)다.
/연합뉴스